google-site-verification=WHaPgVJmfVd2RiP7j0MCAox6MmcmUu2SLeQtPHLzbTQ 부산행,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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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by 희희율율 2023. 2. 10.

확인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지면서 감염된 사람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주인공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유일하게 안전한 곳은 부산뿐이며 이곳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기차에 몸을 싣고 한숨 돌리는 듯하였으나 기차 안에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있었으며 이를 마주치게 되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흐르게 되며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살기 위한 몸부림과 사투가 시작된다. 이로 인하여 소중한 사람들과 헤어지며 느끼는 또 다른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

정체불명 바이러스

처음에 주인공과 딸은 외부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재난경보가 발령이 되면서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을 직감하게 된다. 좀비를 피해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부산으로 가는 것이었다.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싣고 급박한 상황을 모면하는 듯하였으나 기차 안에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이 발견하게 되면서 상황은 급반전이 이루어진다. 승객들은 기차을 탔다는 생각만으로 안심하며 마음을 놓기 시작했다. 이것도 잠시 좀비를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은 놀라서 도망치기에 바빴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무방비 상태로 사람들은 좀비에 물리며 감염되기 시작하면서 숫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은 놀라움과 공포를 느낄 여유도 없이 뒷걸음질하며 살기 위해서 몸부림쳤지만 결국 감염이 되어 또 다른 좀비가 되었다. 기차 안은 점점 생지옥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꼭 이기적인 사람이 나오기 마련인데 역시나 자신만 살겠다는 의지로 다른 사람을 위기에 빠트려 죽게 만드는 인물은 다행히 영화 중간에 죽게 되면서 없어지게 되는데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투

제한되고 좁은 기차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망치고 사투를 벌이기 위해서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죽음과 다름없기 때문에 좀비에 대항하며 끝까지 싸우게 된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터널을 지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빛이 차단되며 어두워지는데, 좀비들의 활동성은 둔해지고 주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하여 방법을 찾기 시작하며 안전한 옆 칸으로 이동을 시도한다. 터널을 지나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좀비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이동해야 했다. 터널이 곧 끝나가는 시점에 아직 이동하지 못한 상황은 긴장감의 연속이었으며 땀 방울이 좀비에게 흘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지켜봤다. 사투를 벌이며 상처를 입거나 물리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 감염증상이 몸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좀비로 변해갔다. 가족과 동료,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하여 끝까지 싸웠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좀비로 바뀌어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대항하며 싸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좀비로 감염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떤 감정이 들었을까 생각해 보니 끔찍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수많은 바이러스들이 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설마 이런 상황이 오진 않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부정하면서 영화를 봤다.

헤어짐

부산으로 가는 기차 안에는 아직 좀비들이 가득 차 있으며 살기 위하여 목숨을 건 사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감염이 되어 좀비가 된 동료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쩔 수 없이 죽여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 비극적이다. 또한 주인공은 끝까지 딸과 가족을 위하여 좀비와 싸우다가 감염이 되어 이상함을 느끼고 가족과 헤어짐을 선택한다. 선로를 이동하는 기차 밖으로 몸을 던지며 수많은 좀비들에게 물리면서 시야에서 사라지며 결국 가족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남아있는 가족들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것이다. 눈앞에서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역대급 좀비들이 인간에게 다가오는 장면은 무섭고 섬뜩했다.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고 외국의 다른 좀비 영화와는 많이 달랐으며 우리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느껴졌으며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자극적인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내 뒤에 좀비가 쳐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준 영화였다. 그리고 인간은 자연 앞에 아주 미미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며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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