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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국경을 넘어 끝까지 간다

by 희희율율 2023. 1. 28.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도시 2, 역대급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긴장감 있는 연기가 펼쳐진다.

실화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많이 있지만 얼마나 현실적으로 와닿게 만들었는지, 주인공들의 역할과 연기는 적절했는지를 평가하면서 영화를 보게 된다. 가리봉동은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이다. 외국이라 느낄 만큼 주변환경이 많이 변화했고, 그로 인하여 범죄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늘었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현재까지도 종종 발생한다. 범죄도시 2는 가리봉동지역에서 발생한 범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고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기 위해서 마석도와 전일만반장은 베트남에 도착하여 수사를 하던 중 이상한 점을 감지했고, 그 뒤에는 무자비한 범죄를 일으키는 강해상(손석구)이 있다는 걸 인지하면서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긴장감

베트남이 영화의 배경이 된 이유 중 하나가 동남아지역에서도 낙후된 지역이면서, 범죄를 저지르면 국내로 신병을 인도받아오기가 어려운 점을 이용하여 범죄자들이 도피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 간에 협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점을 악용하여 범죄에 이용하고 누군가는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빠른 시기에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강해상은 자동차 안에서의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연기와 분위기를 가지고 이목을 집중하게 했다. 다른 작품에서 부드럽고 차분한 역할을 보여주었기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으며,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마석도는 유종훈이 순순히 자수하는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으며 계속되는 추궁에 그 배후에 강해상이 있다는 걸 진술하게 되고 본인도 죽을 것 같아 살기 위해서 자수하게 되었다고 실토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자 마석도는 전일만 반장을 설득하면서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수사를 이어간다. 하지만 타국에서 한국경찰은 사법권이 없기 때문에 베트남 경찰에게 강하게 경고를 받으며 그들의 행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방식대로 밀고 나가는 마석도는 끝끝내 강해상의 위치를 알아내고 마주치게 된다.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땅에 묻기를 망설이지 않는 강해상을 잡기 위해 결투를 벌이며 그로 인해서 전일만반장은 부상을 입게 된다.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까지 벌어지기에 상황은 더 안 좋게 흘러가지만 강해상을 잡지 못하고 국내로 입국하게 된다. 강해상도 자기를 죽이기 위해 접근하는 사람들을 살해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온다. 그 배후를 끝까지 찾아 복수를 하면서 마석도와 대면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게 된다. 영화 중간에는 장이수(박지환)가 등장하여 범죄도시 1에서도 역할을 잘했지만 이번에는 더 돋보이는 표정과 말투 그리고 행동으로 영화를 빛나게 했다. 마동석과의 케미도 웃음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웠고 강렬한 액션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장면들이 곳곳에 있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하면서 볼 수 있다. 마지막 버스 안에서 마동석과 강해상의 결투장면은 시원시원한 액션과 두 명의 주인공들의 미묘한 얼굴 감정선까지 볼 수 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각자의 역할답게 마무리도 화끈했다. 주인공은 역시 관객을 배신하지 않는다. 끝까지 긴장감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다음 후속작이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현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 경찰관을 비롯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시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겠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가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이고 통쾌한 장면들을 담아 관객들에게 안심을 준다. 그래서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고, 강렬한 액션으로 범죄자를 제압하고 압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더 극적으로 표현해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 전부는 아니지만 현실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범죄가 없는 미래가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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