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WHaPgVJmfVd2RiP7j0MCAox6MmcmUu2SLeQtPHLzbTQ 교섭, 최악의 피랍 사건 발생 협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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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최악의 피랍 사건 발생 협상의 시작

by 희희율율 2023. 2. 2.

중동지역에서 선교목적으로 차량 이동 중 23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된 것이다. 교섭 전문가인 재호는 급히 현장으로 급파되어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그곳에 사람과 문화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으로 나오는 대식이를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불화가 생기기도 하지만 인질을 구출하기 위하여 힘을 합치게 된다. 두 명의 주인공은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인질 구출이라는 공통되는 목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에서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목숨을 담보로 협상을 시작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지만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과 중간중간에 재미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협상 조건

피랍사건 발생 후 우리에게 협상 조건을 제시해 왔다. 포로를 맞교환하자는 것과 군대를 철수하라며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려왔다. 추가로 24시간의 시간제한을 두며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사람을 죽이겠다고 선포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재호는 급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다. 일단 현장으로 가서 협상을 통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국가 원수를 만나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하였으나 상황은 안 좋게 흘러가고 있었다. 머리가 깨질 듯 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는 재호는 대식이를 통하여 힘을 합쳐 방법을 찾아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상대는 급할 게 없었다. 조건을 제시하고 기다리며 어떻게 대응하는지 모두 지켜보면서 시시각각 변화를 주며 혼란에 빠뜨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기 전에 조심해야 하며 자칫하면 인질이 죽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가혹한 상황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고 그러한 점을 역 이용하는 상대는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끝가지 괴롭히며 고통스럽게 한다.

시한

정해져 있는 시한은 진척 없이 계속 흐른다. 인질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가능성이 희박해져만 갔다. 그곳에서 피랍되어 있는 23명의 인원은 매 순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 있을 것이며 생존 여부로 불확실해져만 갔다.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피랍이 자주 발생 된다.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하거나 군대를 철수하는 조건 등을 내세운다. 그렇지만 조건을 이행하더라도 약속을 어기고 인질을 죽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끝까지 사람을 죽여야만 모든 것을 달성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이용하여 본능을 자극시켜 강제로 행동하게 하는 나쁜 방법을 현재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 그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마음대로 안된다고 생각하면 테러나 폭탄을 이용하여 대다수의 사람이 모인 곳을 이용하여 희생을 시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켜 더욱더 동기부여를 강화시킨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게 되고 굴복하게 되며 돈, 권력 등을 쉽게 얻음으로써 커져나간다. 협상이란 한쪽이 굴복해야 끝이 난다. 그리고 굴복하더라도 그 대가는 죽음이다. 앞 뒤가 맞지 않지만 상대가 이용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이란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피랍사건의 경우에는 목숨이 걸려있기 때문에 더욱 힘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잘 해결되더라도 피해가 크다. 영화에서 카심이라는 통역사를 통해 최대한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능통한 언어를 통하여 주변사람을 통해 상황을 해결해 보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이 조차도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되고 결국 새로운 결정을 하기로 한다.

관례를 깨다

재호와 대식이는 테러 단체와 외교적인 관례를 깨고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한다. 재호는 방탄조끼까지 벗어던지며 상대에서 겁을 먹고 있다는 인식을 주면 안 된다고 하면서 당당하게 나선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모습에 책임감이 돋보인다. 협상 전문가인 재호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방법을 택하며 자신의 생각을 통역인을 통하여 전달하게 하고 굴복하지 않는다. 상대는 그러한 재호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하며 인질을 죽이겠다며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차분히 준비한 조건을 제시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며 끝끝내 인질을 구출하게 되고 대식이도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이야기는 막바지로 흐른다. 영화는 끝이 났지만 또다시 새로운 시작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뉴스에서 피랍되었다는 보도를 보면서 걱정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피랍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관례를 깨지 않아도 되는 안정된 순간이 지속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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